연방준비제도 (The Fed)
정의
연방준비제도(Federal Reserve System), 줄여서 '연준(The Fed)'은 미국의 중앙은행이다. * 이름이 '은행'이 아니라 '제도(System)'인 이유는, 워싱턴 D.C.에 있는 본부(연방준비제도이사회)와 미국 전역에 흩어진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합쳐진 형태이기 때문이다. * 위상: 달러(기축통화)를 찍어내는 곳이므로, 사실상 '세계의 중앙은행' 역할을 한다. 한국은행 총재보다 연준 의장의 입을 전 세계 투자자들이 더 주목한다.
하는 일: 듀얼 맨데이트 (Dual Mandate)
다른 나라 중앙은행은 보통 '물가 안정'이 최우선 목표지만, 연준은 의회로부터 두 가지의 동등한 책무를 부여받았다. 1. 물가 안정 (Stable Prices): 인플레이션을 2%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. 2. 최대 고용 (Maximum Employment):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을 최대한 늘리는 것. *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기 때문에, 연준의 고민은 항상 깊다. (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면 고용이 위축되기 때문)
FOMC (연방공개시장위원회)
연준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, 약 6주마다(일 년에 8번) 모여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. * 회의가 끝나는 날 새벽(한국 시간), 전 세계 금융시장은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린다. * 여기서 나오는 성명서(Statement)의 단어 하나, 조사 하나가 주가 폭등과 폭락을 결정한다.
투자 격언
- "Don't fight the Fed (연준에 맞서지 마라)"
- 연준이 돈을 풀면(금리 인하) 주식은 오르고, 돈을 조이면(금리 인상) 주식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. 거스르지 말고 흐름을 타라는 월스트리트의 불문율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