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입선출법 (LIFO: Last-In, First-Out)
1. 정의 (Definition)
후입선출법(LIFO)은 "가장 나중에 들어온 물건이 가장 먼저 나간다"는 가정하에 계산하는 방식이다. 실제 물류 흐름과는 반대인 경우가 많지만, 회계적 목적(절세)을 위해 사용한다.
2. 비유 (Analogy)
- 접시 쌓기: 설거지해서 접시를 쌓아두면, 쓸 때는 맨 위에 있는(가장 나중에 닦은) 접시부터 꺼내 쓴다.
- 석탄 무더기: 위에 쌓인 석탄부터 퍼내서 쓴다.
3. 재무적 영향 (Financial Impact)
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LIFO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.
- 매출원가(COGS) 증가: 최근에 비싸게 산 물건을 팔았다고 기록하므로 원가가 높게 잡힌다.
- 당기순이익 감소: 원가가 높으니 이익이 줄어든다.
- 법인세 감소 (핵심): 이익이 적게 잡히므로 세금을 적게 낸다. (이것이 LIFO를 쓰는 유일한 이유다.)
- 기말재고 감소: 창고에는 아주 옛날에 싸게 산 물건들의 가격이 장부에 남아 있어, 자산 가치가 과소평가된다.
4. 주의사항 (★중요)
- IFRS(국제회계기준)에서는 금지: 한국 기업은 LIFO를 쓸 수 없다. 재무상태표의 재고 자산 가치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기 때문이다.
- US-GAAP(미국회계기준)에서는 허용: 미국 기업들은 세금을 아끼기 위해 LIFO를 많이 쓴다. 미국 주식(Form 10-K)을 볼 때 꼭 확인해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