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 금융

LULD (Limit Up-Limit Down)

정의

LULD(Limit Up-Limit Down)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해 2012년에 도입된 가격 제한 밴드 제도다. * 배경: 2010년 '플래시 크래시(Flash Crash)' 사건 당시, 알고리즘 매매 오류로 인해 다우 지수가 순식간에 1,000포인트 폭락했다가 회복된 사건이 있었다. 이를 계기로 "개별 종목이 미쳐 날뛸 때 제동을 걸 장치가 필요하다"며 만들어졌다. * 한국의 VI(변동성 완화 장치)와 같은 역할을 한다.

작동 원리: 움직이는 가드레일

LULD는 고정된 가격 제한폭(상한가/하한가)이 없다. 대신 직전 5분간의 평균 가격(Reference Price)을 기준으로 위아래 일정 비율(밴드)을 설정한다. * 밴드 설정: 우량주(Tier 1)는 5%, 일반주(Tier 2)는 10% 위아래로 밴드가 쳐진다. * Limit State (경고): 주가가 이 밴드 끝에 도달하면, 밴드 밖으로는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다. (밴드 안쪽 가격으로는 거래 가능) * Trading Pause (정지): 만약 주가가 밴드 끝에 붙어서 15초 동안 떨어지지 않거나(매수/매도 불균형 심화), 밴드를 뚫으려고 하면 5분간 모든 거래를 정지시킨다.

한국 VI와의 차이점

장전/장후 시간 (더 넓은 밴드)

시장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(오전 9:30~9:45, 오후 3:35~4:00)에는 변동성이 원래 크기 때문에, 밴드 폭을 2배로 넓혀준다. * 우량주 5% $\rightarrow$ 10% * 일반주 10% $\rightarrow$ 20% * 즉, 장 시작 직후에는 주가가 10% 급등락해도 LULD가 걸리지 않을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