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가총액 가중 방식
정의
시가총액 가중 방식은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(주가 $\times$ 발행 주식 수) 크기에 비례하여 비중을 결정하는 방식이다. * 쉽게 말해 "덩치 큰 놈이 대장"인 시스템이다. * 한국의 코스피(KOSPI), 미국의 S&P 500, 나스닥(Nasdaq)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주요 지수가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표준이다.
작동 원리 (코끼리와 개미)
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지수를 움직이는 힘이 세다. * 삼성전자(코스피 대장주): 시가총액 비중이 약 20%를 넘는다. 삼성전자가 1% 오르면, 나머지 수백 개 중소형주가 조금 떨어져도 코스피 지수는 상승할 수 있다. * 중소형주: 시가총액이 작은 회사는 상한가를 쳐도 지수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.
장점: 시장의 거울
- 정확한 반영: 주식 시장의 전체 규모와 흐름을 가장 잘 대변한다. 경제 규모가 커지면(기업 가치가 늘어나면) 지수도 자연스럽게 오른다.
- 주식분할 무관: 주식을 쪼개서 주가가 낮아져도, 주식 수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는다. 따라서 다우 지수처럼 제수를 수정할 필요가 없다.
단점: 쏠림 현상
- 거품의 확대: 특정 대형주가 과대평가(버블)되어 시총이 커지면, 지수 내 비중이 더 높아진다. 나중에 이 거품이 터질 때 지수 전체가 동반 폭락하는 위험이 있다. (예: 닷컴 버블 당시 기술주들)
- 착시: 지수는 오르는데 내 주식은 안 오르는 현상. (대형주 몇 개만 오르고 나머지는 다 떨어져도 지수는 빨간불일 수 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