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톱 주문 (Stop Order)
1. 정의 (Definition)
스톱 주문(Stop Order)은 현재 시장 가격이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특정 가격(스톱 가격, Stop Price)에 도달했을 때, 즉시 시장가(Market Order) 주문으로 전환되어 실행되는 주문 방식이다. * 쉽게 말해 "이 가격이 건드려지면, 가격 불문하고 무조건 팔아라(또는 사라)"는 명령이다.
2. 주요 유형 (Types)
2.1. 매도 스톱 (Sell Stop) - "손절매(Stop-Loss)"
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형태로,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설정한다. * 목적: 주가 폭락 시 손실을 제한(Loss Cut)하거나, 이미 얻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사용한다. * 예시: 1만 원에 산 주식이 9천 원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다 팔고 나가고 싶을 때, '9,000원'에 매도 스톱을 걸어둔다.
2.2. 매수 스톱 (Buy Stop) - "돌파 매매"
현재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설정한다. * 목적: 주가가 특정 저항선(Resistance Level)을 뚫고 올라갈 때,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해 사용한다. * 예시: 현재 1만 원인 주식이 1만 1천 원을 뚫으면 대세 상승장이 될 것 같을 때, '11,000원'에 매수 스톱을 걸어둔다.
3. 지정가 주문과의 차이 (vs. Limit Order)
- 지정가(Limit): "이 가격 보다 좋게(싸게/비싸게) 거래해 줘." (체결이 안 될 수도 있음)
- 스톱(Stop): "이 가격이 오면 무조건(시장가로) 거래해 줘." (체결은 보장되지만 가격은 보장 안 됨)
4. 위험성: 슬리피지 (Slippage)
스톱 주문의 치명적인 단점이다. 스톱 가격에 도달하는 순간 '시장가'로 바뀌기 때문에, 급락장에서는 내가 설정한 가격보다 훨씬 나쁜 가격에 체결될 수 있다. * 상황: 1만 원에 스톱을 걸어놨는데, 악재가 터져서 주가가 10,100원에서 9,000원으로 점프해서 떨어짐(Gap Down). * 결과: 주문은 1만 원이 깨졌으니 발동되지만, 실제 체결은 시장가인 9,000원(혹은 그 이하)에 이루어진다.